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부산 해운대] 다꾸스티커 천국 소품샵 '이로이로샵'

반응형

다꾸스티커 천국으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귀염뽀짝 한가득 소품샵 이로이로샵에 다녀왔어요! 해운대 갈 때마다 영업 시간을 놓쳐서 못갔었는데 드디어 방문에 성공했답니다. 위치를 찾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각 포털 지도마다 정보가 조금씩 달랐어서 약간의 애를 먹었어요.

 

입구부터 넘 이쁨! 완전 취저에요. 요즘 빈티지살롱 느낌나게 인테리어하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도 그중의 하나에요. 가게앞에 놓은 파란 의자 조차도 왜 이렇게 귀엽게 느껴지는건지>.< 당연히 데코일거라 생각했지만 잠시 뒤 웨이팅이 생긴걸 보니 대기할 때 앉아서 기다리라고 놓은걸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부산 해운대 소품샵 이로이로샵의 쇼윈도. 글씨체도 번지수 번호판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넘 맘에들어요! 가게 이름인 이로이로가 일어로 여러가지를 뜻하는 いろいろ인 줄 알았는데 매장 주소인 151호 = 일오일호였어요 ㅋㅋㅋ사장님 작명 센스 보소?

매장 내부는 매우 아담해서 구경하다가 물건 떨어트리거나 다른 손님과 부딛힐 수 있으니 주의를 조금 해야해요. 사진엔 안보이지만 내가 갔을때 매장 안에 나까지 6명정도의 손님이 있었는데 가게 안이 꽉차서 밖에서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소품샵에 웨이팅이라니 말도안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해운대 해리단길 필수 방문코스니 그럴만해요.

특히나 예쁜 다꾸스티커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사기 좋겠더라구요.

매장 입장하면 왼편으로는 벽면가득 빈틈없이 다꾸 굿즈들과 작은 소품들이 있어요. 맥시멀리스트로써 공간활용 참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ㅋㅋ귀염뽀짝 한가득- 한 시도 눈을 뗄 새 없이 눈이 돌아가요돌아가.

아이팟 케이스, 키링, 파우치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염 장착 가능! 요즘엔 예쁜 굿즈샵도 많고 다꾸 종류도 다양해서 요즘 애들이 참 부럽네요...학창시절에도 이로이로샵이 있었다면 분명 제 용돈의 전부를 갖다 바쳤꺼에요ㅋㅋㅋ

다꾸스티커와 떡메모지들. 자석이니 펜이니 진심 귀여운게 너무 많아요. 이런 디지털 시대에 다꾸 팬시들이 인기인걸 보면 참 신기하다. 진짜 유행은 돌고 도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디즈니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아는 사람만 아는 귀요미 몬치치, 케어베어까지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 남몰래 좋아했던 캐릭터들도 있는걸 보니 사장님께서 뭘 좀 아시는 분인게 분명해요^^ 프랜차이즈 캐릭터들도 많지만 수입 팬시도 많아서 일본 못 가는 요즘 일본 특유의 귀욤뽀짝 팬시 소품에 목이 마르다면 일본 대신 해운대 소품샵 이로이로샵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요.

갖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결정 못하는 병 도졌어요. 진심 고민 너무 오래해서 점원분들이 수상하게 생각했을지도...백번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ㅋㅋㅋ 사실 대부분 가격대가 저렴해서 크게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가격들이지만 고삐 한 번 풀리면 겉잡을 수 없다는걸 알기에 최대한 이성적인 판단을 하자며 구매욕을 억눌렀었는데, 사진보니 구매 욕구를 너무 억누른 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매장 오른편으로는 빈티지한 인형들이 베이커리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요. 호빵맨 집어가라고 집게 놔둔것두 완전 센스!

 

새로운것이 넘쳐나는 요즘 아이러니하게 빈티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것들에 온정이 깃들어 있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빈티지 캐릭터들을 보면 어렸을 때의 그 포근한 기억이 나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소박한 저의 전리품들^^ 요즘 베이킹에 푹 빠져서 친구들에게 선물줄 때 카드 대신 간단하게 뭐 적어서 주기 좋을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쇼핑백에도 가게의 개성이 가득 느껴져요. 좀 더 살껄 후회되지만 항상 다음 기회가 또 있으니까^^

다음에 해운대 소품샵 이로이로샵 방문하게 되면 다꾸스티커들 원없이 잔뜩 업어 올거에요♥

 


 

 

이로이로샵 @151ho_official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1 우일맨션 151호

영업시간: 매일 12:00-18:00

해운대역 2번출구 도보 약 10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