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소품샵 러브이즈기빙

소문으로만 들었던 부산 광안리 소품샵 러브이즈기빙 Love is giving에 방문했어요! 한 번 발을 들이면 빈 손으로 못 나온다는 (내피셜) 2030 여자들의 취저, 부산여행 필수코스!

 제방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 해 볼 겸, 사진 촬영할 때 쓸 예쁜 소품들을 겟 해볼까해서 찾아가게 되었어요. 바로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가게에 어린이들이 바글바글한것 아닌가 잠시 걱정했지만 어른이들로 바글바글^^ 불필요한 걱정은 접어두고 본격적으로 광안리 소품샵 러브이즈기빙 구경을 시작해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교통체증 발생.. 유행하는 하트 거울에서 셀카찍는 분들을 기다렸다가 입장했어요. 셀카도 좋지만 전 빨리 구경하고 싶어서 현기증 나니 적당히 찍고 이동해주시라구요^^

각양각색의 인테리어용, 케이크용 양초들이 있어서 이미 눈이 휘둥그레. 살까 말까 백번 들었다놨다 했지만 조만간 친구랑 양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듣기로 해서 일단은 패스하기로 했어요. 양초 가격은 1,000원대~8,000원대 정도, 모양과 크기에 따라 상이해요.

 

작년, 제작년에 대유행 했던 튤립 조화가 색상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멀리서 보면 진짜라고생각될 만큼 퀄도 나쁘지 않고! 가게 안에 있던 손님의 절반 정도는 적어도 튤립 하나씩은 들고 있었던 것 같았는데 여기 1인 추가요^^ 우리 집 벽지 색깔과 예쁘게 대비를 이룰 것 같은 연핑크와 주황이로 업어왔어요.

 

당연히 조화인줄 알았는데 물에 담겨있는걸 보고 생화인걸 알았어요. 광안리 소품샵에 웬 생화를 파나 싶을 수 있겠지만, 여기는 광안리! 광안리 바다 근처랍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바다 앞에 피크닉 갈때 촬영 소품 사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날 좋은 날 피크닉가서 자리를 예쁘게 꾸며줄 꽃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거에요. 선물 구입하러 오는 사람도 많아서 꽃집에 따로 안들리고 여기서 한꺼번에 사기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조화를 포함 꽃을 구입하면 물론 전문 꽃집 만큼은 아니지만 따로 포장해주신답니다.

가게 이름인 러브이즈기빙 처럼 사랑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해요. 매장 한쪽은 스티커나 떡메모지같은 다꾸 아이템들도 있고 소녀감성 가득한 소품들이 있어요. 구경하느라 정신없어서 다꾸 굿즈는 사진을 못 찍었지만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러브이즈기빙 자체 제작한게 많더라구요. 사진에 있는 하트모양 거울과 떡메모지들두 그중에 로즈골드 손거울 너무 예뻐서 사고싶었지만 평소에 손거울을 잘 안쓰는지라 사진으로만 담아왔어요. 주변에 손거울 쓰는 사람 없나 열심히 생각해봤지만 정신차리고 패쓰ㅋㅋㅋ

창가로 들어오는 햇빛도 넘 예뻐요. 분명 물건을 파는 가게지만 카페급으로 가게 비주얼도 엄청 신경쓴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몇 해전부터 대유행 행진중인 라탄 소품들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요. 라탄으로 된 피크닉 바구니 넘x100 사고 싶었지만.. 부산 광안리 소품샵에서부터 사가지고 집까지 KTX타고 전철타고 들고오는건 좀 오바다 싶어서 부러워만 하고 왔어요ㅋㅋㅋㅋ

 

저의 소박한 전리품들이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픽한 튤립들과 러브이즈기빙 자체 제작 파우치.

튤립은 내가 요즘 애정하는 향초와 함께 거실 선반장에 두었더니 집 안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파우치는 클러치 대용으로 평소 외출시 많이 들고 다녀서 꼬질꼬질해졌다. 안감이 없어서 힘은 없는 편이지만 대신 가벼워서 막 들고다니기에 좋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또 살 예정!

 

귀염뽀짝 러블리 여성여성한 취향이 아니더라도 취향 저격당할 만한 소품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방꾸미고 싶을 때, 예쁜 소품이 필요 할 땐 광안리 소품샵 러브이즈기빙에 꼭! 가보시길 바래요:)

러브이즈기빙 @loveisgiving

부산 수영구 광안로 45번길 22 1층

매일 12: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