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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망미동] 망미단길 꽃사미로 (꽃피는4월밀익는5월), 텐동 맛집 코카 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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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망미동]망미단길 비건 베이커리 꽃사미로 (꽃피는4월밀익는5월)

보통 부산으로 여행가면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해놨다가 찾아가는 편인데, 꽃피는4월밀익는5월 (꽃사미로)는 사실 망미단길에서 버스를 타러 가는 도중에 길을 헤매고 다니다가 정말 우연히 찾은 곳이었어요. 저 고급져 보이는 인테리어와 센스있는 로고의 간판에 쓰여진 45가 뭘 의미하는건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골목으로 이끌리듯 들어갔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까 더 매력적이었어요. 큼지막한 나무문에 다가가서 보니 비건 베이커리인거 있죠! 비건베이커리, 온라인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가본건 처음이었어요. 앞에 '농부실명제'를 실시한다는 간판을 보니 왠지 더 믿음이 갔어요. 이 베이커리의 이름은 꽃사미로 (꽃피는4월밀익는5월) 랍니다.

 

*비건 베이커리: 동물 유래 식품을 기반으로한 식재료 즉 계란, 우유, 버터류, 동물성 유지를 사용하지 않고 곡류,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의 식품으로 만들어진 식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제과제빵류를 판매하는 베이커리입니다.

빵나오는 시간표도 있어서 원하는 빵을 기다리지 않고 따끈따끈할 때 구매해 갈 수 있겠어요.

 

비건 베이커리답게 건강해 보이는 빵들이 가득! 일반 빵집과 비교했을 때 가격도 정말 훌륭해요. 오히려 좀 더 저렴하게 느껴진달까요? 건강빵류만 있는건 아니에요! 요즘 인기있는 인절미 크림빵이라던지, 각종 식빵류, 식사대용 빵류도 있답니다.

동네가 한적했던 것에 비해 꽃사미로 (꽃피는4월밀익는5월) 베이커리 안에는 손님이 가득했어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답니다ㅠㅠ 사진 찍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발 동동구르며 기다렸는데 계속 손님이 있어서.. 건진 사진 몇장만 올려보아요.

수제 스프레드도 판매중이에요 저는 아빠가 흑임자를 좋아하셔서 수제흑임자마요네즈 선물드리려고 사왔어요. 가격은 190g에 7,000원 제가 이날 산 것중에 가장 비싼거였어요ㅎㅎ 요즘 빵집가서 빵 몇개만 집어도 몇 만원이 훌쩍 넘잖아요. 이 날 스프레드 하나와 코코넛크림빵(3,000원), 현미치아바타(3,500원), 호밀 무화과 깜빠뉴(5,000원) 총 4가지 해서 18,500원이었답니다. 좋은 식재료 사용해서 수제로 만들어지는 정성을 생각해 봤을 때 비건빵이 이정도 가격이라면 정말 훌륭한 것 같아요.

망미동 망미단길에 가실 일 있으시다면 빵러버분들은 꽃사미로(꽃피는4월밀익는5월) 꼭 들려보시길 추천해요!
나중에 찾아보고 알게된거지만 최태석이라는 쉐프분께서 글루텐프리 제과제빵 클래스도 가르치시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비건 글루텐프리 베이킹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수강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부산 망미동 망미단길 비건 베이커리 꽃사미로 (꽃피는4월밀익는5월)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60번길 12 1층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부산 망미동 망미단길 텐동 맛집 코카 모메 

'작은 갈매기'이라는 뜻의 일본어, 코카 모메- 망미동에 독립서점 투어를 갔던 날, 방문했던 책방동주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망미단길 텐동 맛집으로 유명한 코카모메가 바로 근처에 있었어요.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갔는지 웨이팅 없이 착석했어요.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이미 와서 식사하고 있던 손님들은 다 먹고 나가서 운좋게 한적하고 조용한 가게에서 천천히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음식 정하는걸 정말정말 못하고 정말정말 오래걸리는 1인인데다가 쓸데없는 모험심이 발동해서 주문하는 메뉴가 별로여서 실패 일때가 정말 많아요ㅋㅋ 주메뉴 말고 꼭 어딘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걸 고를때가 많거든요.. 이번에는 운좋게 웨이팅 없이 소문난 맛집에 왔으니 까불지 말고 1번 메뉴 코카 모메 텐동을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메뉴에 온천계란과 코카 모메 토마토도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방문한지라 남기고 싶지 않아서 꾹 참고 맥주만 하나 추가^^ 주문과 동시에 튀기고 주문한 순차대로 음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주문하고 다소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자고로 음식은 재촉하면 맛이 없어진다고 하잖아요?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아요.

 

기다림에 보답하듯 넘나 맛있어보이는 나의 코카모메 텐동..감동쓰... 역시 망미동 맛집 다운 비쥬얼이네요.

접시에 그릇이 하나 더 얹혀져서 나오는데 이건 어디에 쓰는 접시인가 잠시 당황. 직원분께서 튀김을 옮겨 담고, 밥 아래에 깔려있는 간장 소스를 비벼서 튀김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셔서 바로 먹방 실시! 이렇게 해야 튀김이 밥의 김으로 인해 눅눅해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네요. 본 전통식 텐동(튀김덮밥)은 튀김이 눅눅한 편인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삭하게 만들었대요. 이점 매우 칭찬합니다! 자고로 튀김은 바삭해야죠 암요암요!

 

 

부산 망미동 망미단길 텐동 맛집 코카 모메 @cocamome

부산 수영구 망미배산로10번길 14

월-토 11:30-20:30(14:30. 20:00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15:00-17: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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