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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카페

[부산 남천동]빵 맛집, 카페 메트르아티정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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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부산 빵지순례를 마음 먹고 도착한 남천동의 첫 번째 빵 맛집은 프랑스에서 옮겨다 놓은듯한 외관의 메트르아티정 블랑제리. Maitre artisan은 '장인'이라는 뜻의 불어로 이름에서 부터 전문적인 느낌이 폴폴 나더라구요. 윈도우에서 알 수 있듯 croissant(크로아상)과 pain sur levain(효모빵)이 주력 상품인 빵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 나를 반기는 온갖 종류의 크로아상 페스트리들..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바삭하고 버터풍미 가득한 페스트리들,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사실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지만 가야할 빵천동의 소문난 빵 맛집들이 아직 많기에 눈물을 머금고 딱 하나만 맛보기로 했어요.

 

 

바게뜨 하나 종이 봉투에 들고 다니면 빠리지엥 느낌 연출 가능ㅎㅎ진짜 건강한 맛일것 같은 비쥬얼.

 

 

부산 빵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종류도 정말 다양! 페스트리류는 만들기도 다소 까다로운걸로 알고있는데 선택의 폭이 정말 넓어서 내 결정장애를 부추겼어요.

 

 

계산대 앞쪽에는 영롱한 빛의 달달구리들이 저를 부르네요...이른 아침만 아니었어도 하나 겟 했을텐데ㅠㅠ 특히나 먹을것을 정할 땐 결단력이 부족한 나는 역시나 매장을 3바퀴 정도 돌고나서야 고를 수 있었어요. 역시 메트르아티정! 부산 빵 맛집 맞구나 너.

몇 년 전 프랑스에서 맛 본 크로아상 이후 한국에서 만족스러운 대체품을 찾지 못한 크로아상 유목민이기에 메트르아티정에서도 크로아상을 맛보기로 했어요. 초코와 오리지날중에 고민했지만 첫 끼니인지라 메트르아티정의 오리지날 크로아상 선택!

 

 

한 입 깨물면 바스러지는 바삭함과 무겁지 않은 맛의 크루아상! 나는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이 질기지 않지만 적당히 탄력이 있는 속이 촉촉한 빵같은 느낌의 버터맛이 강한 크로아상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이것만 먹기에는 내 입맛에는 쪼~금 밍밍했지만 크로아상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좋을 식감! 커피한잔과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기에 좋은 정도의 무게감이었어요. 다음번엔 메트르아티정의 초코 크롸상이나 발효빵을 도전해봐야겠어요.

부산 남천동에 사시는 분들은 근처에 퀄리티 좋은 빵맛집이 있어서 부러워요.

메트르아티정 베이커리에서의 간단한 아침식사를 뒤로 한채 다음 부산빵맛집을 찾아 고고:)

 

 


 

 

 

 

메트르아티정

부산 수영구 남천동22번길 21

영업시간 9:00-20:0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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