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맛집 ‘미트패커' 데이트 장소로 강추!

수원 행궁동 맛집 '미트패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맛있는것도, 구경거리가 많은 분위기 좋은 수원 행궁동에 다녀왔어요!

 

수원 행궁동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저녁에 술 한잔 하기에 좋은 음식점이 찾기 힘들다는 것이었어요.

얼마전 수원에 사는 친구가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 맛집인 곳이 생겼다고 해서 저녁 모임을 이곳에서 하게 되었어요.

 

 

간판부터가 센스있어서 일단 합격^^

 

 

지하는 와인바, 지상층은 음식점 이렇게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저희는 고기챱챱 먹으러 왔기 때문에 윗층으로 입장^^

 

 

들어가 보니 간판에 그려져있던 분이 철판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시네요. 왠지모르게 연예인 보는거같은 기분은 뭐지?ㅋㅋ

 

저희가 도착했을 땐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바석에 한 커플을 포함해 4테이블정도 있었고 계속해서 늦은 시간에도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특히 데이트 온 커플분들이 계속 입장ㅎㅎ

 

 

가게 안 한가득 등산?캠핑 용품들이 가득 있어서 한 동안 핫했던 글램핑 컨셉의 식당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미트패커'의 '패커'는 '백패커'에서 따온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장님 두분께서 백패킹을 엄청 좋아하셔서 그걸 모티브로 만드신 가게라고 해요. 음식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친구가 여기서 사람들이 데이트나 소개팅하는걸 많이 봤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뷰가 좋으니 그럴만함!

저도 수원 행궁동 뷰가 끝내주는 창가석에 앉고 싶었지만 4명이서 왔기에.. 넷이 일렬로 창문밖을 보고 먹을 순 없으니 ㅋㅋㅋ 뷰 맛집엔 나중에 남편이랑 둘이서 데이트 하러 다시 오는걸로..

 

 

힙해보이는 사장님네에 뜬금 할머니댁 창문이 있길래 뭔가 했더니 예전에 가정집이었는데 가게의 몇 곳은 한옥 느낌 그대로 두셨다고 하네요. 어쩐지 가게 구조가 음식점 치고는 특이해서 엄청 독특하다 싶었죠!

 

 

수원 행궁동 맛집 '미트패커' 메뉴 가격

 

 

미트패커 로고가 왜케 맘에 들죠?ㅋㅋ 굿즈 나오면 살판..

 

 

 

수원 행궁동 맛집 미트패커에는 술 종류가 진짜 다양해서 좋았어요. 음식 종류보다 더 다양한 술 종류ㅋㅋㅋ 제 친구가 여길 좋아라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희는 쫄쫄굶은 4인이었기에 가볍게 메뉴 4개 주문^^

목살, 부채살, 막창&대창 숙주볶음, 명란구이, 공기밥 이렇게 주문하고 모자르면 더 주문하기로 했어요.

 

 

사장님 맛있게 해주십쇼^^

 

 

드디어 고기 입장-!

고기가 엄청 통통하니 실하고 야채도 부족함없이 넉넉하니 맛도 완전 대박!

질기지 않고 육즙이 팡팡

고기러버로써 고기 맛 인정!!

 

 

요곤 또 다른 부위.

같이 구워져 나오는 야채가 진짜 별미에요. 고기를 많이 안드시는 분들은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야채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거 같아요.

 

 

 

세번째 메뉴, 명란구이.

명란이 엄청 커서 ㅋㅋㅋㅋ깜놀

밥반찬으로 먹던 애랑 사이즈 차이가 ㅋㅋ

 

같이 나온 마요네즈와 청양고추를 섞은 소스를 찍어먹으면 완전 꿀맛! 알 특유의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은 오이를 한 입 먹으면 느끼함 초기화^^ 무한대로 먹을 수 있겠어요.

 

 

네번째 메뉴 막창&대창 숙주볶음!

이젠 뭐 말해뭐해. 그냥 다 맛있네요..웬만한 곱창집보다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비린내도 전혀 없고 느끼하거나 질기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음식 맛을 보니 미트패커에 왜 늦은 시간까지 커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지 알겠더라구요. 레스토랑은 너무 격식 차리는거 같아서(+비싼 가격) 부담스러운 반면, 미트패커는 그냥 고기집이나 술집 같지 않고 세련되서 데이트 분위기도 내면서 수원 행궁동 야경 뷰를 감상하면서 존맛음식 먹으며 갠취에 맞는 술 골라 먹을수 있으니 안 갈 이유가 없네요!

 

수원 행궁동 맛집 '미트패커' 영업시간 / 위치

@meeatpacker

영업시간: 평일 15:00-24:00, 주말/공휴일- 12:00-24:00 (라스트 오더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