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보는것두 전부 앱으로 주문하다보니 딱히 밖에 나갈 일이 없었기도 했고, 아기가 활동량+체력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만 놀아주는데에 한계가 다다라 5개월이 되어서야 유모차를 구입했어요ㅋㅋ
브랜드나 디자인에 크게 욕심은 없는편 이어서 그저 내 체력을 아껴줄 수 있는 핸들링 편하고, 접었다폈다 하기 간편하고, 아기가 잘 타고있는 (승차감이 편한) 유모차를 구매해야겠다는 기준만 가지고 있었어요.
베이비플#스 기흥점에서 구매했는데, 눈여겨봤던 유모차들이 한자리에 있어서 이것저것 끌어보기도 하고 접었다 펴보기도 하면서 신중하게 골랐어요.
실물 보기 전 마음속 1위 후보는 잉글레시나 일렉타였는데 사실 실물을 보고는 어딘가 허전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한번 보고는 매장에있는 다른 브랜드 유모차들을 다 한번씩 끌어봤던거같아요.
그런데 잉글레시나 일렉타로 최종 결정하게 된 이유-
1. 핸들링- 휙휙 잘 돌아가고 부드러워서 운전미숙ㅋㅋㅋ한 저도 잘 다룰 수 있겠더라고요
2. 조작이 간편- 유모차에 조작이 웬말인가 싶을수도 있겠지만 유모차를 처음 다뤄보는 저에겐 시트를 앞보기/뒤보기로 바꾸고 접었다 폈다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잉글레시나 일렉타는 버튼하나만 누르면 시트가 분리되어 간편하게 앞보기/뒤보기를 바꿀 수 있었고 접는 방식(순서)도 쉬웠어요.
끙끙거리면서 다른 유모차 접어보는걸 옆에서 본 남편 왈, 그래가지고 어디가서 쓰겠냐....쓰기 쉬운거 사ㅋㅋㅋ
3. 가벼움- 물론 유모차이기 때문에 막 가볍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제품과 비교해봤을땐 가벼운 편이었고 혼자서 차에 싣고 내리는 것도 문제없음! 한시간정도 끌도 다닐때에도 크게 힘들다고 못느꼈어요
4. 컴팩트함- 현관이 작아서 유모차 사면 어디다 놔야하나 고민이었는데 접어놓으니 꽤 컴팩트해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음. 근데 귀찮아서 그냥 펼쳐놓고 살고있다는게 함정ㅋㅋ 그래도 전혀 현관 사용하는데에 불편함 없어요!
5. 승차감- 절충형이기 때문에 당연히 디럭스형보단 승차감이 떨어지지만 절충형들 중에선 탑2.
집근처 공원 마실용으로 주로 사용할거라 표면이 고르지 못한 인도에서 끌어도 너무 덜덜거리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아기가 보채지 않고 오래 앉아있을테니까요 ㅋㅋ
단점을 굳이 적어보자면, 컵홀더가 너무 아래에 있어서.....따로 컵홀더를 사야할거같다는점? 아니면 저건 아가용 컵홀더인건가요?ㅋㅋㅋ
잉글레시나 일렉타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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