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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카페

로컬이 추천해준 화성 맛집_ 카페 요미상회의 밀크티와 쑥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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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지만 테이크아웃 해가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화성 맛집이라며 밀크티와 쑥케이크가 아주 맛있다며 친구가 강추했던 일명 동네 맛집, 화성 카페 요미상회. 밀크티는 찾아서 마실 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쑥 케이크라는 특이하고도 매력적인 메뉴가 맛있기까지 하다고 하니 지나가는 길에 들리지 않고는 베길수가 없었다.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는 신축 동네에 자리잡은 화성 맛집 카페 요미상회. 주차가 약간 애매했지만 눈치보니 다들 길가에 차 세워두는 분위기라 나도 로컬들의 풍조에 따라 적당히 한산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왔다.

 

 

커피메뉴도 있지만 밀크티 음료가 주력인듯해 보여서 친구의 추천대로 밀크티를 선택했다. 실험적인걸 좋아해서 메뉴만 골랐다하면 실패하는 편이라ㅋㅋ 처음 가보는 곳에서는 모험을 하지 않고 가장 기본메뉴를 주문하기를 연습하고 있어서 메뉴판의 1번인 아쌈 밀크티, 그리고 친구가 추천해준 쑥케이크를 골랐다.

 

 

요즘 일회용품 줄이기에 힘쓰고 있는 분위기에 맞게 화성 카페 요미상회 또한 요미상회의 텀블러에 주문을 하면 500원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밀크티는 이미 병에 담겨 있어서 아마 제외일 듯 하다. 요미상회 리유저블 텀블러는 두가지 사이즈, 355ml 6,500원 / 473ml 8,500원에 판매중이다.

 

 

세상 귀여운 병에 담겨있는 밀크티 라인업! 병이 탐나서 카페에서 다 마시지 않고 절반정도 남겨왔다^^  에이드 음료들은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수제청들로 만들어진다. 메뉴판을 보니 수제잼도 있다.

 

 

6시반쯤에 갔었는데,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쇼케이스가 휑~ 했다. 화성 맛집이 맞긴 한가보다. 내가 갔을 땐 당큰 케이크는 솔드아웃이었고 쑥케이크는 내가 마지막 한 조각을 겟 했다. 마지막 남은 소보로 앙스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서둘러 집에 가야하는 길에 잠시 들린거라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했다. 

 

 

사장님께서 주분한 메뉴를 준비해 주시는 동안 카페안을 둘러보았다. 보헤미안 느낌이 물씬나는 인테리어..가 원래 목적이었던 것 같았다.

 

 

매장의 입구 오른편엔 액세서리도 판매중이다.

 

 

손님이 두 팀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나가서 혼자 조용하게 카페를 차지하고 앉아서 밀크티와 쑥케이크를 즐길 수 있었다. 확실히 일반적인 밀크티와는 깊이가 다른 맛을 보여준 아쌈 밀크티. 단 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당도였다. 

 기대했던 쑥케이크는 정말 다행히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시트도 촉촉하니 맛있었고 크림은 지나치게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시트와 잘 어우려졌다. 쑥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말그대로 순삭! 쑥향이 향긋하게 풍겨 건강식을 먹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든 쑥케이크.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맛. 가히 화성 맛집이라고 칭할 만한 자격이 충분한 화성 카페 요미상회.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다면 화성 맛집 요미상회의 밀크티와 쑥케이크를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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