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수원 행궁동에 다녀왔어요. 다행히 비가 오질 않아서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릴렉스한 하루를 보냈어요. 행궁동이 요즘 핫하다보니 행궁동 카페 또한 엄청 많이 생겼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항상 핸드폰케이스 맞추는 플랫핑거 바로 위에 생긴 '패터슨커피'에 방문해 보았어요.
행궁동 카페 '패터슨커피'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찾기 어렵지 않은 곳에 있답니다. 건물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시면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패터슨커피 한집이에요. 왼쪽으로 들어가시면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테이블만 있는 공간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오른쪽 방은 대관 예약되어있어서 잠겨 있어서 자리 선택권 없이 메인 공간에 자리를 잡았어요. 어딘가 레트로 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세련된 느낌의 행궁동 카페 패터슨커피. 힙지로에 있을법한 분위기의 곳인거같아요.
손으로 끄적끄적 적은 손편지같은 메뉴판에는 레몬 바질티, 시나몬 크럼블 아포가토 등 도전해보고픈 메뉴들이 몇가지 있었어요. 아쉽게도 배가 부른상태에서 방문한지라 맛있어 보이는 음료들은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디저트 메뉴는 옵션이 다양하게 있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라인업이었어요.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타이틀들이라 종류별로 맛보고 싶었지만 디저트들두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내부는 탁트인 공간에 놓여진 자리마다 나름대로의 매력들이 있어서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다른 기부니를 낼 수 있을것 같아요. 주로 커플들이 있었지만 혼자 오셔서 공부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터있는 공간인지라 아무래도 소리가 좀 울려서 아주 조용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너무 조용한 곳은 폭풍수다 떨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친구와 함께 간 저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커피 맛은 정말 좋았어요. 양도 넉넉해서 친구는 결국 좀 남겼더라구요. 자리마다 놓인 램프는 옛스러움과 세련됨이 적절하게 섞인 행궁동의 분위기와 너무 잘 맞더라구요. 한참을 수다떨다 보니 눈에 들어온 카운터.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은 저와 친구는 직원에게 판매하는거냐고 들이댔다가 퇴짜 맞았지요^^ 카페에서 사용하는 식기들이랍니다. 너무 예뻐서 사고싶어서 그랬어요.. 카운터뒤의 가전제품들도 하나하나 다 탐나네요.
화장실 다녀올때 보니까 잠겨있던 대관예약되어 있던 공간이 열려있어서 빼꼼 구경해보았어요. 여기도 역시 널찍널찍. 요즘엔 어딜가나 유행하듯이 비슷비슷한 가구를 너도나도 쓰지만 행궁동 카페 패터슨커피는 유니크해 보이는 퍼니처들이 돋보였던 곳이었어요.
사실 예쁜 카페는 정-말 많이 있지만 여기는 어딘가 꾸안꾸의 느낌이 있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것 같아요. 시크해보였던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수원 사는 친구들이 몇 몇 있어서 행궁동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데 행궁동 카페 패터슨커피가 우리의 새로운 아지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행궁동 카페 패터슨커피 영업시간 &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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