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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카페

송도 센트럴파크 카페 _ 달고나 커피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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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파크 카페 샌드

 송도에 살고있는 만삭인 친구를 만나러 멀리 인천까지 다녀왔어요!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자기 최애 카페가서 맛있는거 사주겠다며 카페 샌드에 데려갔어요. 다른 동네에서 놀러 온 친구들은 여기를 꼭 데리고 오는데 다들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맛집 탐방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친구인지라 이날도 친구만 믿고 쫄래쫄래 따라가 보았어요.

 노란색 테두리의 포인트가 센스있어 보이는 외관. 사진으로만 보면 독립된 공간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상가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딱 요 카페가 있는 부분이 눈에띄고 독보적으로 예쁘답니다ㅎㅎㅎㅎ 

송도 센트럴파크 카페 샌드_ 내부 전경

내부의 인테리어도 굉장히 고급스럽죠? 요즘 유행하는 여느 카페들과는 다른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고급진 나무와 흰색 대리석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벤치를 놓은것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고 사진 찍느라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소품 하나하나, 퍼니처 하나하나 다 굉장히 비싸보여서 저도 모르게 조심조심. 카페 내부에 생화가 곳곳에 있어서 분위기도 한 층 더 돋보이고 생기있는 느낌.

안쪽엔 고가 명품 브랜드들의 의류와 잡화들이 있었는데 주문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는듯해 보였어요. 굿즈나 소품을 판매하는 카페들을 많이 봤지만 명품은 처음봤어요! 근데 이질감 느껴지지 않고 묘하게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명품 매장에 들어와있는 것같은 착각이 들정도였어요.

송도 센트럴파크 카페 샌드_ 메뉴

 특이해 보이는 메뉴들이 여러가지라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메뉴판을 찬찬히 들여다 봐야했어요. 타히티 바닐라빈과 프랑스산 발로나 초코 모두 고급 식자재. 티종류도 고급진 트와이닝과 마리아쥬, 포트넘앤메이슨의 제품을 사용하네요. 질좋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에 비하면 가격은 정말 혜자인 느낌이 들어요. 요즘 인스타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가격만 비싸고 너무 저렴한 맛이 팍팍 느껴지는 곳들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말이죠. 

 친구는 생과일이 듬뿍올라간 과일음료들이 비주얼도 예쁘고 맛있어서 주로 카페 샌드에 오면 과일 음료를 마신다고 해요. 여러번 방문했었던 친구는 코코넛 스무디를, 달고나커피를 아직 먹어보지 못한 저는 달코나커피를 주문했어요. 제과류도 소소하게 있어요. 저희는 점심을 꽤 배불리 먹고 오는길이라 레몬케이크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햇빛이 잘드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사진찍고 놀다보니 주문한 메뉴를 자리까지 가져다 주셨어요. 저희가 주문한 달고나라떼와 코코넛 스무디, 레몬케이크에요. 양도 푸짐하고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주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 인생 첫 달고나커피^^우유에 연유를 섞어 얼린듯한 얼음에 달고나 토핑이 올려진 달고나라떼. 요즘 유행이라 여기저기서 많이 팔던데 저는 보통은 아메키라노를 먹는 편이라 아직 도전해보니 못했었어요. 결론적으로는 진짜 꿀맛! 달고나커피를 마시면서 달고나를 한조각 한조각 떠서 같이 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전 어렸을 때 달고나를 너무 좋아해서 학교앞에서도 사먹는걸로 모자라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국자라는 국자는 다 태워먹어서 엄마한테 혼나곤 했었거든요ㅋㅋㅋㅋ공감 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거라 봅니다ㅎㅎㅎ 

어쨋든, 제가 우려했던 강렬한 단맛은 아니었어서 아주 맛있게 성공적으로 첫 달고나커피를 영접했답니다^^

친구가 주문한 코코넛 스무디도 한 입 얻어 먹어봤는데 깊고 꼬소~한 코코넛 맛이 진하게 나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도 친구 만나러 송도 간다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송도 센트럴파크 분위기 맛집 카페 샌드에 꼭 갈거에요♥

송도 센트럴파크 카페 샌드_ 영업시간&위치

@cafe.sand

영업시간: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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