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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여행코스 추천::: 부산 해동용궁사 가는방법, 근처 가볼만한 곳,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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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부산여행코스 추천 ::: 부산 해동용궁사 

제가 오늘 소개드릴 부산 여행코스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부산 해동용궁사에요!


해운대구는 맛집부터 관광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 부산 여행자들에겐 꼭 찍고 가야할 코스, 부산로컬러들에겐 바람쐬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달맞이길은 많이 가보셨을것 같은데 부산 해동용궁사, 가 보셨는지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로 꼽히는 부산 해동용궁사- 함께 둘러보아요!

부산여행코스 추천 ::: 부산 해동용궁사

부산 해동용궁사는 부산 메인 관광지들과는 다소 떨어져있어서 방문하기에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가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해동용궁사는 부산 관광지 탑오브탑이라는걸^^
부산까지 왔는데 부산에만 있는 명소는 들렸다 가야하지 않겠심꺼. 

은근 여행가면 아침에 연 곳이 없어서 할게 없잖아요.. 그래서 아침 일정에 넣기 딱이랍니다. 
부산 해동용궁사는 새벽 5시부터 열려있거든요.
탁 트인 전망이 일출 보기에도 너무 너무 좋을 곳이에요. 


  저는 숙소가 광안리 금련산역 근처였어서 해운대쪽이 먼 편이었어요.
그래서 오전 일찍 가장 먼 곳인 부산 해동용궁사를 갔다가 거꾸로 돌아오는 루트로 이동 동선을 짰어요.
숙소에서 전 날 빵지순례 다니면서 쟁여놓은 빵들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9시쯤 출발했어요. (일찍 일어나서 가자고 했지만 다들 늦게까지 수다떨다 자서 일찍 일어나는게 불가능^^)

가는 길에 환승역이었던 장산역에서 내려서 부산이 고향인 친구의 남자친구가 추천해준 밀면 맛집가서 밀면과 손만두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갔답니다.
저는 걷는걸 좋아해서 많이 걷는게 아무렇지도 않지만 평소에 많이 안걷는 친구는 지레 겁먹고 체력 만땅 채워가야한다며 빵먹은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밥먹으러 또 갔답니다.

하지만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다 먹고왔다는건 안비밀.

 부른 배 뚜들기며 장산역에서 1001번 버스타고 부산해동용궁사로 이동했어요.
시간은 한 40분정도 걸렸는데 수다떨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했어요.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정류소에서 내려서는 10분정도? 걸어들어가야해요.

들어가는 길목에는 12간지가 지키고 있어요.

왜 이런거 보면 꼭 자기 동물 옆에 가서 사진찍잖아요 ㅋㅋㅋ
친구들도 신나가지고 한번씩 돌아가며 사진찍고 이동

부산 해동용궁사 단점이라면 단점이, 계단이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약간 힘드실 수 있어요.
다행히 길이 좁은 편은 아니라 천천히 천천히 걸어다니셔도 길막을 염려 없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맘편히 이동하셔도 된답니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슬쩍슬쩍 바다가 보이기 시작!
뷰 좋을것으로 이미 예상됨


다행히 제가 친구들과 갔던 날,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바다도 잔잔하고 공기도 맑아서 아무렇게나 사진 찍어도 색감이 예쁘게 잘 나와주었어요!

 바다색깔도 너무 이쁘고.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예쁜 에메랄드색 바다는 처음 보는거같아요.
부산에 이런 명소가 숨어있을줄이야!!
왜 부산여행코스 추천하는지 아시겠쥬?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용은 그냥 있는 마스코트가 아니구요 해동용궁사의 역사적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부산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1376년 공민왕때에 나옹(懶翁) 혜근(惠勤)에 의해 지어진 절인데요,
혜근이 경주 분황사에서 수도할 당시 나라에 큰 가뭄으로 인해 기근이 심하고 인심이 흉흉하던 시기에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시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여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라고 했다고해요. 

그후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74년에 부임된 정암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했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소원을 빌고 용의 발톱에 걸어놓은 묵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대웅전 앞에 있는 사사자 3층석탑은 원래 이자리에는 3미터 높이의 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절이 폐허가 되고 6.25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되었대요.
1990년 정암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이 석탑을 세우고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7과를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한국 최대의 석상인 10미터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과 교통안전기원탑, 108계단 그리고 계단 초입에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을 가진 달마상도 있답니다.  

 

사실 저는 풍경쪽에 심취해있었어서 풍경위주로 사진 찍었지만 불교문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실게 은근 많이 있었어요.

불교인 친구는 부산 올 때마다 부산 해동용궁사에 와서 기도하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경치가 워낙에 좋아서 사진찍을 정말 많아요. 친구들이랑 셋이 갔는데 같은 장소에서 혼자 셀카 찍고 둘이서 찍고 셋이서 찍고 난리치다가 왔어요ㅋㅋㅋ
내려가는 길에 이디야커피가 있어서 잠시 쉬다가 갔어요.

2층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창가석에 앉아서 한참을 또 수다떨면서 다음 행선지인 해운대 해리단길 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이동했답니다.

 부산 해동용궁사 둘러보는데 1시간 반 정도 소요됐던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심하게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라 ㅋㅋ 친구들이 많이 기다려줬어요.

사진 찍기보다는 경치 둘러보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둘러보는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는 않는답니다.

부산여행코스 추천 ::: 부산 해동용궁사 가는방법

▶시내버스: 181, 마을버스 9번 용궁사 입구 도착 후 도보 이동 
▶지하철: 부산 동해선 오시리아역 하차 후 도보 약 30분(오시리아역에서 택시 이용시 약 5분 소요, 3,400원 예상) 
▶부산해동용궁사 셔틀버스 
 ▷음력 1일, 15일, 24일에만 운행합니다. 
 ▷요금: 2,000원 
 ▷탑승 방법: 5분전 정차 위치에 나와서 손을 들어 주세요. 
 ▷해동용궁사에서 출발: 13:00, 13:30(행사시) 주차장에서 출발. 
 ▷추석연휴, (음력)설연휴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셔틀버스 노선표 만들어놨으니 참고해주세요^^

 


부산여행코스 추천 ::: 부산 해동용궁사 근처 맛집

 

부산 해동용궁사 근처 가볼만한 해운대, 장산역 밀면 & 곱창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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